어제 동료 코치와 함께 연천군 후속모임이라 명명된 교육에 참가했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어서 불참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가, 다시 그 일정이 취소되면서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동료 코치가 워낙 교육 리드를 잘 하여 나는 그냥 따라 가서 필요한 부분만 도움을 주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퍼실리테이션 어젠다를 생각하지 않고 이른바 몸만 따라 갔습니다.
또한 그 전에도 유사한 후속모임을 다른 지역에서 해 본, 그것도 혼자 해 본 경험이 있어 별로 어려운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초 예정된 2시간을 초과하여 거의 3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되었지만 워낙 연천군이 나와바리(?)인 동료 코치인지라 참석자들의 불평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퍼실리테이션 기획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들었습니다.
처음에 지난 한 달 동안에 있었던 내용을 자유롭게 하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이야기하는 내용도 촛점이 없이 그냥 지나온 일상을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미리 서로 얘기할 주제나 혹은 질문거리라도 미리 생각해 올 걸 하는 후회가 일었습니다. 동일한 시간을 사용하면서도 효과가 그다지 없음에 미안한 감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지도사님이 참석자 모두가 작성하여 제출한 세부실행보고서에 코멘트를 한 후, 2부씩 복사하러 갔을 때 참석자들이 별로 할 일이 없이 자리에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복사하려면 대기 시간이 생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미리 생각했어야 하는데 임시방편으로 코치들이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정도로 시간을 활용했다는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참석자들이 다음번 모임에 대하여 구체적인 얘기를 하는 동안 복사가 완료되어 그다지 티가 나지는 않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했듯이 오늘 모임에 참석하여 세부실행보고서를 작성하며 느낀 소감을 돌아가며 발표하도록 미리 계획을 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어젠다는 퍼실리테이션에 있어서 필수적입니다.
비록 구체적으로 작성하지는 않더라도 머릿속에서 여러번 시뮬레이션을 해 보아야 퍼실리테이션이 시간 효율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았지만 다음부터 제가 참석하는 회의, 교육, 워크숍은 짜임새 있게 될 수 있도록 기획을 철저히 하는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어서 불참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가, 다시 그 일정이 취소되면서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동료 코치가 워낙 교육 리드를 잘 하여 나는 그냥 따라 가서 필요한 부분만 도움을 주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퍼실리테이션 어젠다를 생각하지 않고 이른바 몸만 따라 갔습니다.
또한 그 전에도 유사한 후속모임을 다른 지역에서 해 본, 그것도 혼자 해 본 경험이 있어 별로 어려운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초 예정된 2시간을 초과하여 거의 3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되었지만 워낙 연천군이 나와바리(?)인 동료 코치인지라 참석자들의 불평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퍼실리테이션 기획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들었습니다.
처음에 지난 한 달 동안에 있었던 내용을 자유롭게 하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이야기하는 내용도 촛점이 없이 그냥 지나온 일상을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미리 서로 얘기할 주제나 혹은 질문거리라도 미리 생각해 올 걸 하는 후회가 일었습니다. 동일한 시간을 사용하면서도 효과가 그다지 없음에 미안한 감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지도사님이 참석자 모두가 작성하여 제출한 세부실행보고서에 코멘트를 한 후, 2부씩 복사하러 갔을 때 참석자들이 별로 할 일이 없이 자리에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복사하려면 대기 시간이 생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미리 생각했어야 하는데 임시방편으로 코치들이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정도로 시간을 활용했다는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참석자들이 다음번 모임에 대하여 구체적인 얘기를 하는 동안 복사가 완료되어 그다지 티가 나지는 않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했듯이 오늘 모임에 참석하여 세부실행보고서를 작성하며 느낀 소감을 돌아가며 발표하도록 미리 계획을 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어젠다는 퍼실리테이션에 있어서 필수적입니다.
비록 구체적으로 작성하지는 않더라도 머릿속에서 여러번 시뮬레이션을 해 보아야 퍼실리테이션이 시간 효율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았지만 다음부터 제가 참석하는 회의, 교육, 워크숍은 짜임새 있게 될 수 있도록 기획을 철저히 하는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