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욱 CPF가 퍼실리테이션한 벽화사업 창의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임파워먼트 워크숍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워크숍은 창의 워크숍으로 이름지어졌는데, 지난번 워크숍이 참가 대학생들의 마음열기를 했다면, 이번 워크숍은 꿈꾸기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9/24(토) 오후에 열렸기 때문에 장소를 잡기가 어려워 주민센터 2층에서 진행되었는데 참석자들의 열기에 힘입어 아주 훌륭한 워크숍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전에 다른 모임이 있어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자신이 그려온 벽화그림 초안에 대한 둘러보기, 벽화장소 둘러보며 사진찍기, 축하 공연 등의 앞의 2시간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막 도착하니 공연이 끝나고 잠깐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구기욱 CPF, 전혁구 상인회 회장, 이서경 대표, 김용태 퍼실리테이터, 성대의 김호령 학생, 박성우 학생, 그리고 한 여학생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지난번 워크숍에는 18명이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37명이 참석하여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싸인받는 빙고게임을 갖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했습니다. 점심으로 김밥과 호두과자를 먹으면서 모두 즐겁게 싸인을 받기 위해 일어서서 돌아다녔습니다. 한 학생이 나에게 결혼했는가를 물으면서 싸인을 요청했습니다. 얼떨결에 나도 일원이 되어 참석하게 된 것입니다. 빙고를 맞춘 학생들 3명에게 상품이 지급되었습니다.
전혁구 회장님이 앞으로 나와 벽화그리기 사업과 관련하여 기대사항을 잠깐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지난번 학생들이 염려사항으로 제기했던 이슈들에 대하여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동영상자료를 함께 보면서 천안의 상징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피커가 안 되어 잠깐 어리둥절했지만 조치가 곧바로 되어 서로 보며 천안에 대하여 생각했습니다. 이어 좋은 벽화란? 그리고 최고의 벽화란?이라는 주제를 놓고 각 테이블별로 퍼실리테이터들이 투입되어 서로의 의견을 돌아가며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주제인 벽화그리기의 전체 주제를 찾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중요한 개념, 키워드를 적도록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테이블 팀명을 적도록 했습니다. 그림을 코팅하여 남기겠다고 하며 그림그리기에 참여한 각자의 이름을 싸인하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의 이름을 적어 보도록 했습니다. 나중에 구기욱 CPF로부터 이름짓기를 통해 주제를 찾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6개의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림을 테이블 옆 벽에 붙인 후 학생들에게 모든 그림을 보면서 관심이 가는 표현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10개씩 붙이라고 했는데 20개를 붙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 때 구기욱 CPF가 각 그림에 붙여진 스티커의 의미를 해석하여 6개 정도로 벽화사업의 전체테마를 목록화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극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기대는 했지만 정말로 학생들의 그림으로부터 멋진 표현이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학생들은 다시 2개씩 좋아하는 주제에 스티커 투표를 했습니다. 투표결과 "첫눈에 반한 거리"라는 테마가 만들어졌습니다. 테마를 생각해 낸 학생에게 상품이 지급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제는 모두가 합심하여 만든 주제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주제가 만들어진 후 구역별 테마를 잡아 벽화를 그릴 수 있도록 각자 아이디어를 내 보도록 했습니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들은 앞이나 혹은 옆에 아이디어를 붙이고 구역을 정해 보도록 했습니다. 각자 사진을 찍긴 했지만 어느 구역인지 몰라 다소 허둥거렸지만 몇 개의 팀이 조직될 만하게 7개 정도의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다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보고 함께 하고 싶은 그룹으로 재편성되어 각자 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하여 월드카페 형식으로 대화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부족하여 대화를 끝내기가 어려웠고, 특히 개인작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충분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웠습니다.
벽화그리기 추진 계획서라는 양식을 나눠 주고 팀별로 무슨 주제의 그림을, 어떤 세부 주제들로 나누어, 어떤 학생이 주관하여, 11월말 혹은 12월초까지 서로 어떻게 의견을 교환하며 어떤 그림재료들을 갖고 누구의 확인을 받으면서 그릴지를 적게 했습니다. 양식에 익숙치 않아 자세히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각자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은 되었습니다. 또한 몇 명이 공동으로 팀을 조직하여 진행해야 하는 경우 사전에 준비된 구역을 참조하여 자신이 그리고 싶은 구역을 확정하도록 했는데 몇 팀이 확정하여 표시했습니다.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워크숍의 종료를 선언하기 전에 각 팀의 리더를 정해 팀명, 연락처, 팀원수를 적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팀리더들을 뒷풀이 자리로 초대하여 더 나누고 싶은 얘기를 했습니다.
이시형 화백이 운영하는 주민센터 옆 붉은수탉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맛있는 맥주, 안주, 볶음밥을 먹으면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학생들이 조그맣게 그려준 커리커쳐를 보여 주며 즐거워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리더로 참석한 학생들도 워크숍 결과에 고무되어 잘 해 보자는 건배를 여러번 했습니다. 이 워크숍을 준비한 3인방들도 워크숍 결과에 만족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한 구기욱 CPF께도 축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퍼실리테이션에 대하여 기대를 해 주는 이서경 대표님이 고마웠고, 나중에 한번 퍼실리테이터협회 행사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번 임파워먼트 워크숍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워크숍은 창의 워크숍으로 이름지어졌는데, 지난번 워크숍이 참가 대학생들의 마음열기를 했다면, 이번 워크숍은 꿈꾸기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9/24(토) 오후에 열렸기 때문에 장소를 잡기가 어려워 주민센터 2층에서 진행되었는데 참석자들의 열기에 힘입어 아주 훌륭한 워크숍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전에 다른 모임이 있어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자신이 그려온 벽화그림 초안에 대한 둘러보기, 벽화장소 둘러보며 사진찍기, 축하 공연 등의 앞의 2시간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막 도착하니 공연이 끝나고 잠깐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구기욱 CPF, 전혁구 상인회 회장, 이서경 대표, 김용태 퍼실리테이터, 성대의 김호령 학생, 박성우 학생, 그리고 한 여학생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지난번 워크숍에는 18명이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37명이 참석하여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싸인받는 빙고게임을 갖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했습니다. 점심으로 김밥과 호두과자를 먹으면서 모두 즐겁게 싸인을 받기 위해 일어서서 돌아다녔습니다. 한 학생이 나에게 결혼했는가를 물으면서 싸인을 요청했습니다. 얼떨결에 나도 일원이 되어 참석하게 된 것입니다. 빙고를 맞춘 학생들 3명에게 상품이 지급되었습니다.
전혁구 회장님이 앞으로 나와 벽화그리기 사업과 관련하여 기대사항을 잠깐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지난번 학생들이 염려사항으로 제기했던 이슈들에 대하여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동영상자료를 함께 보면서 천안의 상징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피커가 안 되어 잠깐 어리둥절했지만 조치가 곧바로 되어 서로 보며 천안에 대하여 생각했습니다. 이어 좋은 벽화란? 그리고 최고의 벽화란?이라는 주제를 놓고 각 테이블별로 퍼실리테이터들이 투입되어 서로의 의견을 돌아가며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주제인 벽화그리기의 전체 주제를 찾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중요한 개념, 키워드를 적도록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테이블 팀명을 적도록 했습니다. 그림을 코팅하여 남기겠다고 하며 그림그리기에 참여한 각자의 이름을 싸인하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의 이름을 적어 보도록 했습니다. 나중에 구기욱 CPF로부터 이름짓기를 통해 주제를 찾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6개의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림을 테이블 옆 벽에 붙인 후 학생들에게 모든 그림을 보면서 관심이 가는 표현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10개씩 붙이라고 했는데 20개를 붙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 때 구기욱 CPF가 각 그림에 붙여진 스티커의 의미를 해석하여 6개 정도로 벽화사업의 전체테마를 목록화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극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기대는 했지만 정말로 학생들의 그림으로부터 멋진 표현이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학생들은 다시 2개씩 좋아하는 주제에 스티커 투표를 했습니다. 투표결과 "첫눈에 반한 거리"라는 테마가 만들어졌습니다. 테마를 생각해 낸 학생에게 상품이 지급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제는 모두가 합심하여 만든 주제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주제가 만들어진 후 구역별 테마를 잡아 벽화를 그릴 수 있도록 각자 아이디어를 내 보도록 했습니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들은 앞이나 혹은 옆에 아이디어를 붙이고 구역을 정해 보도록 했습니다. 각자 사진을 찍긴 했지만 어느 구역인지 몰라 다소 허둥거렸지만 몇 개의 팀이 조직될 만하게 7개 정도의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다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보고 함께 하고 싶은 그룹으로 재편성되어 각자 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하여 월드카페 형식으로 대화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부족하여 대화를 끝내기가 어려웠고, 특히 개인작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충분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웠습니다.
벽화그리기 추진 계획서라는 양식을 나눠 주고 팀별로 무슨 주제의 그림을, 어떤 세부 주제들로 나누어, 어떤 학생이 주관하여, 11월말 혹은 12월초까지 서로 어떻게 의견을 교환하며 어떤 그림재료들을 갖고 누구의 확인을 받으면서 그릴지를 적게 했습니다. 양식에 익숙치 않아 자세히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각자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은 되었습니다. 또한 몇 명이 공동으로 팀을 조직하여 진행해야 하는 경우 사전에 준비된 구역을 참조하여 자신이 그리고 싶은 구역을 확정하도록 했는데 몇 팀이 확정하여 표시했습니다.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워크숍의 종료를 선언하기 전에 각 팀의 리더를 정해 팀명, 연락처, 팀원수를 적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팀리더들을 뒷풀이 자리로 초대하여 더 나누고 싶은 얘기를 했습니다.
이시형 화백이 운영하는 주민센터 옆 붉은수탉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맛있는 맥주, 안주, 볶음밥을 먹으면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학생들이 조그맣게 그려준 커리커쳐를 보여 주며 즐거워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리더로 참석한 학생들도 워크숍 결과에 고무되어 잘 해 보자는 건배를 여러번 했습니다. 이 워크숍을 준비한 3인방들도 워크숍 결과에 만족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한 구기욱 CPF께도 축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퍼실리테이션에 대하여 기대를 해 주는 이서경 대표님이 고마웠고, 나중에 한번 퍼실리테이터협회 행사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