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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여의도5]SnS강사 : Open Space와 스마트회의-이상훈 모임 참석후기


방명희 대표님의 초대로 목고박치과 회의실에서 오픈스페이스에 대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 일시 : 2011. 12. 20(화) 19:00~21:10
- 장소 : 여의도 목고박 치과 회의실
- 참석자 : 4명(이군상 대표님이 별도로 특별히 촬영을 해 주셨음)

1. 강의준비

2주전쯤 다른 일을 하다가 방명희 대표님의 전화를 받고 엉겹결에 강의요청 수락을 했습니다. 어떤 주제로 할까 고민하다가 강의 일정이 임박해서야 오픈스페이스로 결정하였습니다. 오픈스페이스는 보통의 퍼실리테이션과 조금 다른 특별한 측면이 있었고 아직 그 효과나 참석자 수용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여 망설이고 있었는데 실험을 해 보고자 주제를 잡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오픈스페이스가 블로거클럽의 모임 행태와 유사성이 많고 평소 유영진 대표님의 지론의 근거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여 강의주제로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작년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오픈스페이스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어 전체적인 순서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모저모로 괜찮은 주제선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의라고 하여 내가 운영하는 모임과 달리 주로 전달식으로 하되 약간만 실습을 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SNS와 어떻게 결합할까 고민하다가 실험정신을 발휘하여 페이스북에 이벤트로 해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픈스페이스를 한번 제대로 섭렵해 보자고 생각하여 그동안 읽기를 미루어 온 셀프 오거나이징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의 내용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C4의 강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블로그에 강의할 내용을 간단히 포스팅하였습니다. 나중에 서평의 성격으로 할까 고려하여 짧게 언급하였습니다. http://shleedc.blog.me/60150444125

2. 강의진행

조금 일찍 도착하여 이군상 대표님과 촬영에 대하여 잠깐 논의를 했습니다. 해당 장소가 블로거클럽 모임장소이기도 하고, 목고박치과 촬영장소이기도 하며, 이군상대표님의 사무실이기도 했습니다. 시범 강의강소로서는 최적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이군상 대표님이 촬영을 손수해 주고 녹화를 해주면 금상첨화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시작전에 고부일 원장님을 잠깐 만나 퍼실리테이션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윽고 참석예약신청자가 모두 도착하여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뵙는 분은 없어서 긴장되지는 않았지만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자료를 갖고 설명을 하려니 막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기는 했지만 정리가 안되어 있어 정확히 전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질문에 대하여 답을 할 때 사례를 말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촬영을 위하여 한 곳에 서서 진행하다보니 1시간 정도 지난 후부터 다리가 아팠고, 주로 내가 얘기를 하다보니 목도 아팠습니다. 다행히도 간단히 설명을 끝내고 한번 실습을 해 보는 의미에서 모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뽑았는데 방명희 대표님이 제안한 "마음 꿰뚫기방법"으로 정했습니다. 나중에 화면을 보니 퍼실리테이터로서 내가 조금은 참석자들에게 강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페이스북에 앱그룹에 별도 이벤트를 개설하여 스프링노트를 활용하여 본래의 오픈스페이스 맛을 유지해 보고자 했지만 전달이 미흡하여 그냥 담벼락에 논의되는 내용을 요약해 적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생방송에 대한 댓글도 이준헌 대표님을 제외하고는 없어서 예상했던 방식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그런 대로 참석자들이 공감하면서 괜찮은 논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군상 대표님이 중간에 꿰뚫기의 주제방향을 제대로 잡아 준 부분은 퍼실리테이터가 해야 할 역할을 대신 해 주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성찰에서는 처음 의도했던 대로 블로거클럽 모임과 오픈스페이스와의 연계성을 살리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3. 강의성찰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제대로 준비할 걸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특히, 촬영된 녹화화면을 보니 강의에 대한 고민을 미리 고민하고 올껄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참석자들이 오픈스페이스에 대하여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 준 것 같아 상당부분 전달하는데 성공을 했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시험강의로서 만족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녹화된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ustream.tv/recorded/19275231 
http://www.ustream.tv/recorded/19276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