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팀블로그

팀블로그 운영 개선방안 액션러닝 2차 결과

오늘 파워 팀블로그 기초 만들기를 주제로 액션러닝 2차 모임을 다음과 같이 가졌다.

  • 일시 : 2012. 3. 7(수) 19:05~21:10
  • 장소 : HJ 비즈니스센터 회의실
  • 참석자 : 유영진님, 윤인희님, 강기석님, 윤경필님, 김길수님, 이영희님, 민상호님, 김재연님, 한상휘님, 그리고 한 분(명함을 잃어 버림)

 

1. 계획

 

지난 주에 공지한 대로 액션러닝 문제해결 방법론에 따라 오늘은 가설검증 및 시사점 도출 시간으로 구성하였다.

아침까지 구체적인 아젠다를 잡지 못하다가 유영진 대표님이 참석 지원을 하겠다는 전화를 주어 가닥이 잡혔다.

지난번 참석했던 필자들이 대부분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여 주로 유영진 대표님에게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의존해야 했다. 그리고 내가 한 주 동안에 실행하면서 고민했던 얘기를 앞에 하면서 그간의 상황을 공유하면 되리라 생각했다.

아이스브레이킹은 진진가 게임을 정했다. 새로 오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성찰부분은 시사점 찾기 질문을 제시하여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했다.

 

2. 실행

 

유영진 대표님의 지원사격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 평소보다 많은 참석자수였다. 조금 비좁긴 했지만 열기가 느껴져서 진행하기가 훨씬 수월했다. 강기석님의 도움으로 생방송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나중에 복기를 하려면 누군가가 도와주어야 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도착하는 시간이 조금씩 늦어져 먼저 오는 분에게 지난 미팅 및 모임의 성격에 대하여 먼저 소개를 하였다.

처음 오신 분들이 많아 약간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는데 모든 사람에 대한 진진가게임을 하기가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했다. 잠깐 생각한 후 서로 짝을 짓게 한 후 가위바위보 하여 손등치기하는 게임을 잠깐 진행하였다. 그런 다음 처음 참석하신 분들에게만 진진가게임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를 조금 줄여 시간을 줄이고자 한 것이다. 다섯 분이 자기 소개를 하면서 분위기가 조금 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난 시간까지 했던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설명을 하였다. 조금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았지만, 시작한 지 얼마 안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 이윽고 가설검증 부분에 들어와 강기석님의 도움을 받아 내 목소리에 다른 목소리를 섞을 수 있었다.

 

다음은 하이라이트인 유영진 대표의 강의를 들었다. 처음에는 핀트가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지나면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다른 분들이 관심있게 듣고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는 것을 나중에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다.

 

강의 내용에 집중하느라 처음에는 기록을 하지 않았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는 요점은 이렇다. 팀블로그를 가동하기 위하여는 카톡, 페북 그룹, 페북 페이지, 트윗당, 트윗의 도움이 필요하다. 개인블로그에 대한 프로필, 그룹 등을 갖추듯이 팀블로그에 대하여도 동일하게 해야 한다. 또한 이벤트가 무척 중요한데, 책쓰기, 모임 등이 필요하고 그 활동이 블로그에 기록되는 선순환 과정이 있어야 한다. 현실은 단순계가 아니라 복잡계이므로 필자를 한정하여 운영할 필요는 없고 집중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이벤트를 통해 결집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폰을 이용하여 이벤트가 진행될 때 최대한으로 재료를 모아야 한다. 책쓰기의 경우 시간을 한 달 정도로 짧게 한 것이 경험상 효과적이었다.

공통주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겠다. 블로그와 책쓰기는 궁합이 잘 맞는다. 인센티브와 함께 소셜화폐를 써 보면 재미요소가 추가될 수 있다. 

유영진 대표님의 강의가 끝난 후 번개 기법을 써서 성찰 느낌을 들어 보았는데 대부분이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 하겠다는 실행다짐을 했다.

 

3. 성찰

 

모임을 진행하면서 유영진 대표님이 강의하는 동안 좀 불안한 감이 들었다. 내 모임인데 내가 사라져 버리면 어쩌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알차게 내용을 준비해야 하겠다는 다짐도 해 보았다.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나는 무슨 가치를 주고 있나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한 가지 고무적이었던 것은 한상휘 학생이 지난번에 이어 모임에 나와 주었다는 점이었다. 나 스스로가 자극이 되는 느낌이었다. 

파워 팀블로그 기초 만들기라는 과제를 정하여 필자들간의 모임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계획은 달성되지 못했지만, 반대로 새로운 참석자들이 들어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유입되는 느낌을 받았다. 조금 아쉬운 것은 처음 참석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뒷풀이를 오래간만에 가질 수 있었다. 나 자신이 그동안 부딪혔던 장애물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찾은 느낌이어서 스스로 취했던 것 같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