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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의 즐거움

시간관리 관련 open space technology 적용결과



셀프오거나이징(해리슨 오웬 저) 도서의 2부와 한국오픈스페이스연구소에서 제공하는 OST 매뉴얼을 참조하고, 2010년 OSTC 1기 교육참가 경험을 살려 OST를 적용하여 보았습니다.

- 일시 : 2012. 2. 22(수) 19:20~21:20
- 장소 : HJBC 회의실
- 참석자 : 이종익님, 유영관님, 김호령님, 서강열님, 한승완님

먼저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참석자들간의 얘기를 잘 듣지 않는 단점을 의식하여 경청게임을 통해 딴청을 할 경우의 느낌을 체감하도록 게임을 하였습니다.

OST에 대한 소개를 정리된 자료를 중심으로 잠깐 수행했습니다. 가급적 도서와 연결하여 관련성을 맺으려 노력했고, 모임 서두에는 지난번 모임을 상기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잠깐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시간관리 관련 대주제를 설명하고, 진행할 OST 프로세스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설명 직후 대주제를 좁힐 수 있는 자신의 주제를 생각하여 페북에 포스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잠깐 정적이 흐르고 세 분이 주제를 올려 주었습니다.

김호령님 : http://on.fb.me/wYcZD5
유영관님 : http://on.fb.me/wYcZD5

이종익님이 제안한 주제가 채택된 후 참석자들간에 논의가 진행되었고 주제 제안자가 페북에 정리했습니다.
http://on.fb.me/xnagiw

제안된 주제는 계획하지 않은 돌발적인 일정변수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였습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가 돌아가며 일정한 틀 없이 생각나는 대로 의견을 말하였습니다. 몇 사람의 순배가 돌면서 조금씩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얘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계획된 일정대로 회의록을 읽어보고 액션플랜을 위한 주제를 다시 제안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혼동이 왔습니다. 말하자면 지금까지 얘기했던 내용들이 이미 어느 정도까지는 액션플랜 혹은 솔루션을 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논의한 끝에 우선순위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의 주제로 귀결해 보자는 안을 찾아 내었습니다. 다행히도 특별한 찬반 대립없이 무난하게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의 의견에 보태어 말하는 시간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예기치 않았던 놀라운 발견들이 나왔습니다. 서강열님이 죽은 아이와 지킨 약속을 얘기하면서 약속의 중요성을 공감했습니다. 또한 이종익님이 20대, 30대, 40대 이후 시간관리의 특징에 대하여 경험의 포함여부를 들어 시사적인 공감을 얻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을 닫으면서 한승완님이 명언집을 얻은 것 같다는 소감을 짤막하게 얘기했습니다. OST가 말하는 놀랄 준비를 하라가 그대로 적용된 것입니다.

다음 미팅에 대하여 팀블로그의 기초 만들기를 주제로 5회에 걸쳐 액션러닝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계획을 얘기한 후 반응을 살폈습니다. 모든 사람이 공감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